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관 더인벤션랩과 국내 굴지의 에너지 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삼천리 S-Together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물 전해액을 사용해 차세대 비발화성 물 배터리 선보인 코스모스랩이 차지하며 총 5,0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삼천리 S-Together 프로그램은 삼천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연계형 프로젝트로, 에너지, 환경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총 4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그중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이 삼천리 임직원 앞에서 피칭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발된 코스모스랩은 삼천리의 투자 검토 대상이 되어 투심위 진행은 물론, 향후 삼천리와의 협업도 검토될 예정이다.
금상은 심플플래닛(세포배양 식품원료(대체단백과 불포화지방산) 생산), 은상은 에이트테크(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동상은 큐빅(민감정보 유출 없는 보안 합성 데이터 생성)과 더그리트(일회용품 대체 가능 다회용기 개발)가 각각 차지했다. 총 상금 1.2억 원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었으며, 모든 기업은 삼천리의 후속 투자 검토 및 협력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삼천리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삼천리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혁신적인 스타트업 솔루션은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의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뛰어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특히 1등을 차지한 코스모스랩은 삼천리의 미래 비전에 매우 부합하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의 자리를 넘어, 삼천리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이할 수 있었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주관사와 스타트업 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삼천리와 더인벤션랩은 미래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