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인벤션랩, 푸드테크 펀드 통해 SPBT 및 하이드미플리즈에 동시 투자
- 기존 푸드테크 펀드 통해 투자한 5개사 포함 7개 기업으로 푸드테크 포트폴리오 확대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용 중인 푸드테크 펀드(개인투자조합)를 통해 SPBT(SimPle BrandTainment) 및 하이드미플리즈 2곳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국내 처음으로 직접 식음료 매장/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젊은 창업자의 레시피를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결합하여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는 ‘에스피비티(SPBT)’, 을지로2가 및 홍제동에 하이드미플리즈(까페), 금야포차(퓨전-고기집) 등 자체 개발한 레시피기반의 브랜드IP를 다수 보유하고, 이를 공간운영사업자와 위탁계약을 통해 F&B와 공간, 그리고 콘텐츠를 하이브리드하게 운영하는 ‘하이드미플리즈’ 등 2곳에 초기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피비티의 경우, 국내에서도 유명한 ‘백채김찌치게’ 프랜차이즈(전국 300여개 매장 운영)의 창업자인 박병진 대표가 창업한 신개념 F&B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이로써 더인벤션랩은 운용 중인 작년 푸드테크 펀드에서 투자한 5개 팀에 이어 2개팀이 더 늘어 총 7개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팀이 ‘푸드테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푸드테크 펀드 조성이전에 시드 투자해서 성장한 지구인 컴퍼니(대체육 제조-생산 스타트업), 프런트9(아파트 입주민 대상 푸드퀵커머스) 등을 통해 푸드테크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체식품, 특수식품, 간편식반, 생산공정기술 및 외식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식량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됨에 따라 대안 또는 대체식품에 대한 개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HMR로 대변되는 간편식/밀킷 중심의 새로운 영역의 급부상, 내셔널 브랜드(대기업 주도의 전국 브랜드)에서 마이크로 브랜드(스타트업/중소기업 주도의 신사업 영역)의 확산, 이에 따른 스마트 공장을 통한 생산공정의 디지털화 등이 푸드테크 영역 안에서 활발히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초기투자를 주도한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SPBT의 경우 젊은 식당 창업자의 퀄리티있고 감성적인 레시피를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접목하여 빠르게 프랜차이즈화 하고, 소규모 창업을 추구하고 있어 새로운 F&B 어그리게이터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드미플리즈는 금야포차, 하이드미플리즈 자체 브랜드 기반의 레스토랑 운영에서 이 공간을 Web3와 연결하여 식당에 방문한 고객을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연결하여 지속적인 재방문 유도를 하고 있는 점에서 다른 일반 식당업과는 완전히 차별화”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